[최수문특파원의 차이나페이지] <6> 최대 정치행사 양회의 시작…‘제도’ 아닌 ‘숫자’에 갇힌 관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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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어떤 표결 결과다. 왼쪽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두번째 임기를 승인하는 표결인데 반대는 없었다. 반면 오른쪽 국가주석 3연임 금지규정을 폐지하는 헌법개정안에는 반대 2표, 기권 3표가 나왔다. 특히 2표는 국가주석 시진핑은 인정하되 3연임은 안된다는 의미일테다. 중국 정치상황에서 반대표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당시 중국 매체는 2표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다. 때문에 오히려 100% 찬성을 걱정한 당국의 시나리오였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올해도 그럴까. /블룸버그
지난해 3월 5일 전인대 개막일에 각 지역 대표들이 업무보고를 집중해서 듣고 있다. /블룸버그
지난해 3월 20일 전인대 폐막일의 모습. 연단의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인다. /블룸버그
지난해 3월 3일 정협 개막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블룸버그
2019년 양회의 시작을 이틀 앞둔 지난 3월1일 대회장인 인민대회당 앞에서 중국 경찰이 근무중이다. /AP연합뉴스
3월 1일 베이징 시내 한 건물에 걸린 ‘양회 개최를 축하한다’는 스크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