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룡리 전원일기<17> 봄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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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땅을 파고 묻은 튤립 구근. 강인한 생명력을 증명하듯 매혹적인 꽃잎을 피워냈다.
사과나무 꽃도 올핸 더 풍성해 보이는 것이 열매가 많이 열릴 것만 같다.
라일락 나무의 꽃잎,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향기로움이 그윽하다.
이 붉은 꽃의 나무는 지금도 정확한 이름을 모른다. 모르면 모르는 채로 가만히 볼 뿐.
노란 꽃망울을 만드느라 분주한 황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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