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고성능 소총, 국내 개발로 유턴…기관총·유탄발사기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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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경과 도트사이트, 수직손잡이가 부착된 개량형 K1A 소총으로 무장한 아크부대원들이 훈련 중인 모습. 군은 이 같은 부분 개량 총기로는 특수작전을 펼치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신형 기관단총 도입을 추진 중이다. 차기 기관단총 사업은 일반 보병용 차기 소총 대량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 메이커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자본과 독일 기술이 겹할해 설립된 카라칼사의 CAR-816 소총의 단축형. 카라칼사의 제휴한 다산기공이 특수부대용 차기 소총에 출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H&K사가 미국 M-4 카빈소총을 기반으로 재설계한 HK 416 소총의 단축형. 차기 기관단총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이 보급된데다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으나 가격이 높은 게 단점으로 꼽힌다.
순수 국산 소총 시대를 연 K1의 개량형인 K1A 기관단총과 레일을 설치해 조준경과 손잡이를 부착한 개량형 K1A. 제작사인 S&T 모티브는 K1A 소총의 휴대성은 유지하되, 내부 설계를 완전 바꾼 새로운 국산 기관단총을 올 가을까지 개발, 차기 기관단총 수주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군에 납품된 K1 계열 소총은 18만정으로 차기 기관단총 역시 중장기적으로 적지 않은 물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