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위기 넘긴 홍콩…18일 집회 분수령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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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홍콩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공항을 점거해 초유의 폐쇄 사태를 일으켰던 검은 옷의 시위대는 전날 오후 해산을 시작해 이날 오전에는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았다. /홍콩=전희윤기자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지난 13일 홍콩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을 향해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송환법 시위를 이끌고 있는 조슈아 웡은 이날 자정께 트윗을 통해 “우리 시위의 목적은 평화적으로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우리의 어려움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슈아 웡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