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역사 구로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대변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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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구로시장. 1962년 9월25일 개장한 구로시장은 당시 1만8000여명의 공영주택민들을 위해 135개 점포로 개설됐다. 파란색 원이 구로시장의 위치다. 주변에는 공영주택과 간이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청년 상인들을 적극 유치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했던 ‘영플라쟈’, ‘청년상인특화구역’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지지부진 하는 상황에서 구로시장은 2020년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자로 선정돼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구로시장 입구에서 죄로부터 구로시장상인회 한옥순 부회장, 모상수 회장, 인터뷰와 해설을 진행한 전상봉 서울미래유산해설사.
문화지평의 서울미래유산 아카이빙 팀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구로시장상인회 모상수 회장.
문화지평은 서울시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시장 중에서 관광자원화 요소를 이끌어 내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시장을 선정해 '시장 가치재조명을 통한 관광자원화 아카이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부·신중부시장, 구로시장, 서울풍물시장 등 3곳을 취재해 동영상 자료와 텍스트(칼럼, 신문기사, 책자)로 기록을 남긴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보조금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