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풍물시장은 ‘힙’과 ‘레트로’ 감성 충만한 생활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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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풍물시장은 황학동벼룩시장, 동대문풍물벼룩시장을 거쳐 반세기만에 가까스로 터전을 잡은 시장사에 유래 없는 히스토리를 가진 시장이다. 사진은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황학동 노점시절, 동대문운동장 축구장에 들어선 동대문풍물벼룩시장, 신설동 숭인여중 부지에 만든 현 시장 모습.
서울풍물시장 2층에 있는 청춘1번가 구역. 레트로 감성을 자극할만한 것들을 모아둔 곳으로 젊은 층들한테 인기가 많다.
제주에서 태어나 덴마크로 입양 간 세계적 시각예술가 제인 진 카이젠을 풍물시장서 만났다. 그는 오래된 물건 중 기념품이 될 만한 것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서울풍물시장상인회 정성태 회장은 “이 곳 시장은 세계적 명소가 될 만한 충분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초대, 5,?6대 연임 등 세 번째 회장 직을 맡고 있는 신망이 두터운 상인이다.
문화지평은 서울시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시장 중에서 관광자원화 요소를 이끌어 내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시장을 선정해 '시장 가치재조명을 통한 관광자원화 아카이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부·신중부시장, 구로시장, 서울풍물시장 등 3곳을 취재해 동영상 자료와 텍스트(칼럼, 신문기사, 책자)로 기록을 남긴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보조금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