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신과 로봇]탈로스는 '영토 방어' 입력된 AI 로봇이었다
이전
다음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인 판도라는 ‘인류를 괴롭힐 항아리를 열라’는 명령이 입력된 안드로이드 로봇과도 같다. 발명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제우스의 명을 받아 판도라를 만드는 모습. 판도라 신화를 해설하기 위해 제작된 현대의 신고전주의 양식 보석 인각./사진=을유문화사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금속 로봇 탈로스. 현대의 과학용어로 설명한다면 탈로스는 ‘영토 방어’가 프로그래밍된 AI 로봇이다./사진=을유문화사
기원전 5세기 제작된 꽃병에는지상에서 임무를 다하도록 신들이 능력을 채워 넣으며 만들고 있는 판도라의 모습(왼쪽 위)이 그려져 있다. 이런 여성 안드로이드는 1927년 제작된 독일 영화 ‘메트로폴리스’ 속 사악한 기계인간 ‘마리아’로도 표현된 바 있다. /사진=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