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것이 도시를 젊게 만든다, '인천 개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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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개항 후 영국·미국·청나라·일본 등의 조계지였던 개항로에는 지금까지 당시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왼쪽은 일본인들이 지은 건축물임, 오른쪽은 차이나타운 입구다. /사진=고병기기자
1908년에 준공된 홍예문. 일본인들의 거주 지역이 확장되면서 일본인들이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건설했다. /사진=고병기기자
인천 최초의 카페인 ‘금파’가 있었던 빌딩. 금파는 과거 러시아혁명 당시 망명한 러시아 여사장이 운영하던 가게다. 개항로에는 1900년대 초반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사진=고병기기자
인천 개항로에 위치한 한국의 3대 라이브 재즈클럽 중 하나인 ‘바텀라인’. 개항로는 신문물이 유입되는 길목에 있어 ‘힙’한 문화를 선도했다. 바텀라인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뮤지션들은 서울 홍대로 진출하기도 했다. /사진=고병기기자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가 본부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에서 개항프로젝트 간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고병기기자
왼쪽부터 개항로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선보인 브라운핸즈, 최근 선보인 동남아 음식점 메콩사롱, 국내 유일의 백열전구 브랜드 일광전구와 협업해 만든 라이트하우스. 브라운핸즈와 라이트하우스는 과거 병원으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공간이다. 공을 들여 지은 건물이라 튼튼한데다 /사진=고병기기자
개항로는 차가 다니지 않던 시절에 만들어진 길이라 도로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이 도로 양쪽으로 이동하기 쉽고, 도로 사이사이에는 골목길이 있어 확장성이 크다. /사진=고병기기자
개항로프로젝트에서 선보인 ‘개항면’. 개항면은 개항로의 노포인 광신제면에서 면을 가져다 쓰고 있다. 광신제면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쫄면을 만든 곳이다. /사진=고병기기자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가 운영하는 개항로통닭 간판. 개항로통닭은 개항로의 노포인 전원공예사에 의뢰해 목간판을 제작했다. /사진=고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