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계룡산]하늘 품은 사찰, 번뇌도 품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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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는 주변 암자와 사당과 함께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동학사 경내에 자리한 숙모전(肅慕殿)은 단종과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사묘재실이다.
동학사 가는 바로 옆으로는 동학계곡이 흐르는데 계룡 8경 중 5경에 꼽힐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동학사 바로 앞 세진정(洗塵亭)은 번뇌를 씻어내는 정자라는 뜻으로 이 정자에 올라서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계룡산 갑사는 마당을 중심으로 사방을 둘러싼 일반 사찰과는 다른 가람 배치를 하고 있다.
사찰보다 더 유명한 갑사계곡은 경치 좋은 곳을 골라 갑사구곡이라 이름 붙였다. 사진은 갑사구곡 중 6곡인 명월담(明月潭)이다.
갑사 경내에 위치한 간성장은 친일파 윤덕영이 노년에 머물던 별장이다. 그는 갑사계곡 중 경치가 좋은 9곳을 골라 갑사구곡이라 이름 지었다.
중악단은 조선 시대 계룡산신에게 제를 올리던 산신각 중 하나다. 태조 이성계 때 세워졌다가 철폐됐고, 명성황후가 다시 재건했다.
신원사 중악단에는 조선 궁궐의 건축기법이 녹아들어 있다.
신원사는 계룡산 다른 사찰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한적하게 둘러보기 좋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신원사 앞으로는 계곡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