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용암이 빚은 천의 얼굴…태초의 한반도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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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기념해 10월 중순부터 한탄강 일대에서 카약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사진제공=GnC21
백의리층은 전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50만년 전후의 지층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국내 대표적인 지질명소다. 이곳을 포함한 한탄강 일대는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연천 제1경으로 꼽히는 재인폭포는 주변을 감싼 주상절리 절벽 사이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백의리층은 50만년 전후의 지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한반도 지형의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총 5개의 지층 가운데 제일 아랫부분은 한탄강 바닥인 자갈층으로 과거 이곳에 한탄강이 흘렀음을 증명한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경기도 포천 지역으로 영평천 건너편 연천에서만 조망할 수 있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강물을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베개 모양으로 굳어진 지형이다./사진제공=GnC21
좌상바위는 한탄강변 위로 60m 솟아오른 형상이다. 용암이 분출한 화구 주변에 그대로 굳어진 현무암 덩어리로 거대한 크기가 주변을 압도한다.
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유적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