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성 외장재' 타고 삽시간에 33층까지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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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울산시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는 15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후2시50분이 돼서야 완전히 진화됐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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