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과잉 유동성·포퓰리즘이 새해 한국경제 복병'
이전
다음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하는 해가 수출 컨테이너들이 선적되고 있는 전남 광양항에 떠오르고 있다. 일출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아직은 희망보다 걱정이 앞서지만 우리에게는 위기 극복의 DNA가 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반등한 우리 수출은 올해 6% 이상 늘고 전체 경제도 3% 안팎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제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디딤판을 만들어줘야 한다. 규제의 족쇄를 풀고 산업과 노동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2021년은 ‘잃어버린 20년’의 첫해가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의 첫해가 되기를 염원한다. /광양=성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