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희망 주려면…야당은 '적 아닌 경쟁자'로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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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가 솟았다. 올해는 정치의 해다.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원로 정치인, 정치 전문가들은 새해 우리 정치가 ‘분노와 배제, 적대의 정치’에서 ‘상생과 통합, 실사구시의 정치’로 발전할 것을 간절히 소망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는 국회의사당을 가로질러 떠오르는 태양처럼 희망 가득한 국회를 기대해본다. 사진은 태양을 일출부터 10분 간격으로 촬영한 뒤 야경과 레이어 합성했다. /권욱기자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위한 시위에서 밝힌 ‘촛불’에는 대한민국 대통합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진 일방통행식 정치가 아닌 국민 모두와 진영을 아우르는 진정한 화합과 대통합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2017년 3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