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웅장한 '개잎갈나무'…79년만에 열린 비밀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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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기수원지의 98살 먹은 개잎갈나무 아래 선 사람이 한없이 작게만 보인다.
법기수원지는 산책로 주변으로 높게 솟은 개잎갈나무와 편백나무·추자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댐 마루 위를 산책하려면 반송 가지를 피해 허리를 90도 가까이 숙여야 한다.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을 가려 수원지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휴식처가 돼준다.
사이토 마코토가 쓴 ‘원정윤군생(源淨潤群生)’은 깨끗한 물은 많은 생명체를 윤택하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법기수원지 취수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