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제천 측백나무 숲] 느림의 숲,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봄의 소리' 들리네
이전
다음
두무산 측백나무 숲이 청풍호에서 피어오른 물안개로 뒤덮혀 있다./사진 제공=수산면
제천 수산면 측백나무 숲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수산리의 전경. 청풍호와 옥순봉·금수산으로 둘러싸인 수산면은 인구 2,100여 명이 살고 있는 국내 대표 ‘슬로시티’다.
총 길이 600m인 측백나무 숲길은 낙엽이 겹겹이 쌓인 푹신한 흙길이다. 지그재그로 난 숲길은 두무산 중턱까지 이어진다.
측백나무 숲길은 지그재그로 난 완만한 구간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측백나무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와 같은 수종으로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숲길 중간중간에는 방문객들이 천천히 걸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의자가 놓여 있다. 측백나무 숲길은 천천히 걷으며 사색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측백나무 숲 정상에서는 제천과 단양을 잇는 36번 국도가 내려다 보인다.
두무산 등산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랑이굴(왼쪽 사진)과 토정 이지함 선생이 수학하던 터.
두무산은 천연기념물인 새매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사진은 농장에서 탈출해 야생화된 흑염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괴곡성벽길 중간에 자리한 백봉산마루주막. 메뉴는 두부와 막걸리·배추전이 전부다.
제천한방엑스포공원 내 전시관에서는 4D영상관 및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