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완주]꽃보다 숲…빽빽한 숲에서 빡빡한 삶을 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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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은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숲이다. 피톤치드 향으로 가득한 숲을 걷다 보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편백나무숲 중간쯤 자리한 산림욕장에는 편백나무로 만든 평상이 여기저기 놓여 있다. 천천히 숲을 즐기고 가라는 의미다.
바람을 맞고 휘어진 나무가 죽지 않고 살아나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어내고 있다.
봄에 편백나무숲에 가면 바닥에 떨어진 편백나무 열매를 볼 수 있다. 편백나무 열매는 냄새 제거와 숙면에 효과적이다.
편백나무숲 오솔길에서 만난 고사리. 편백나무숲에서 식물 채취는 금지돼 있다.
부모와 함께 편백나무숲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의자에 앉아 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한적한 곳에서 자연을 감상하는 휴식법인 ‘숲멍’을 위해 편백나무숲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편백나무숲 오솔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완주 경천면 오복마을 인근 구룡천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로드를 여행객들이 경천애인마을에서 운영하는 깡통열차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로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GNC21
완주 송광사에서는 벚꽃 행렬을 피해 비교적 한적하게 꽃구경을 할 수 있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수선화·배꽃·복사꽃(복숭아꽃).
송광사는 소양면에서 송광사까지 이어지는 2㎞ 구간의 벚꽃 길을 따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