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조선임금 별궁·대통령의 별장·시민들의 정원…한적한 여유, 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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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행궁 뒤편 구녀산 자락에 안개가 내려앉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초청행궁터에 세종이 머물던 편전·침전 등을 복원했다.
세종이 업무를 보던 편전. 세종은 이곳에서 121일간 머물며 심신을 돌보고 훈민정흠을 반포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했다.
초정원탕은 세종이 안질을 치료하기 위해 약수를 이용하던 우물이다. 당시 상·중·하탕 3곳이 있었지만 현재 유일하게 이곳만 남았다고 전해진다.
초정약수는 톡 쏘는 맛이 강한 탄산수다. 초정리 어디를 가든 무료로 약수를 맛볼 수 있다.
관람객이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계단을 오르고 있다. 대통령기념관은 청와대를 축소해 만들었고 실내에서 대통령 연설 등의 체험과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관광객들이 청남대 정문을 나서고 있다. 정문은 청와대의 상징인 봉황으로 장식돼 있다.
청남대 정문으로 들어서기 전에 만나는 돌탑. 청남대 개방을 기념한 탑으로 문의면 주민 수와 같은 5,800개 돌로 쌓고 32개 마을 이름을 새겼다.
청남대 잔디밭에 세워진 봉황 조형물. 잔디밭은 원래 헬기장으로 쓰이던 곳이다.
대통령기념관 곳곳에는 역대 대통령의 활동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은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역사적인 순간을 담고 있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은 청와대를 60% 크기로 축소해 지어졌다.
청남대 본관 1층 집무 공간에는 여러 대의 전화와 전화번호부가 놓여 있다. 본관 내부에 비치된 모든 비품들은 청남대를 충북에 이관하던 2003년도 당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청남대 관람객들이 연못 위 데크에서 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못은 양어장으로 쓰이다 겨울 스키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분수대는 김대중 정부 때 설치됐다.
양어장 옆 메타세쿼이아숲은 관람객들이 잠시 쉬었다가는 쉼터다.
‘김영삼 대통령 산책로(민주화의 길)’를 관람객들이 걷고 있다. 대청호 옆 평지로 이어진 ‘민주화의 길’은 청남대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산책로다.
미동산수목원 조형물이 입구에서 어린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미동산수목원을 찾은 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며 우중 산책을 즐기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은 더욱 짙어진 숲 내음을 맡으며 여유롭게 수목원을 산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비 오는 날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벌개미취 등 야생화를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