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체계 대수술...VR장비 쓰고 '메타버스'에서 실전처럼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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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이 삼성전자의 '기어VR'을 착용하고 가상의 전장환경을 체감하며 훈련하는 이미지. 삼성전자는 이처럼 휴대용 가상현실 시현장비 등을 개발해 미군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국 국방 당국에 납품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육군도 이 같은 가상현실 기반의 훈련체계를 개발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현재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KCTC)에 지급되는 2세대 '마일즈(MILES)'장비의 모습. 소총사격과 수류탄 투척 등의 모의교전을 실전처럼 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센서장비와 훈련용 총기류 등으로 구성됐다. 육군은 이보다 정밀도가 크게 진보한 3세대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홍보동영상 캡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간부 및 장병 등이 과학화전투훈련(KCTC)의 모의교전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지령 등을 내리는 모습(사진제공=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홍보동영상 캡처)
미군 병사가 탱크, 비행기, 무인기 등이 날아다니는 가상의 전장환경을 육안으로 보면서 훈련하는 모습. 방산기업인 레이시온 인텔리전&스페이스는 이처럼 가상 및 증강현실 기술 등을 적용해 병사가 어디서든 모의교전훈련 등을 할 수 있도록 '합성훈련환경(STE)'장비를 개발하고 있다/사진제공=레이시온 인텔리전스&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