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650억 팔아치운 키아프서울…'亞 미술시장 허브' 큰그림 그린다
이전
다음
17일 폐막한 키아프서울에서 프랑스계 글로벌 화랑 페로탱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였고 일찌감치 ‘완판’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품 장터인 ‘키아프 서울’ 행사 전경.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13일 개막해 당일 350억 원어치의 미술품을 판매했고 17일까지 닷새간 약 650억 원 규모를 거래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 키아프 관람객이 독일계 스프루스 마거스 갤러리가 출품한 조지 콘도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억 원대의 이 작품은 키아프 개막 이전에 사전 판매로 팔렸다.
서울 분점을 둔 글로벌 화랑 리만머핀 갤러리는 길버트 앤 조지, 데이비드 살레 등 굵직한 전속작가들의 대표작을 키아프에 선보였다.
키아프에 참가한 학고재 갤러리 부스 전경. 김재용 작가의 도넛형 도자 작품인 앞에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이화익 갤러리가 출품한 차영석 작가의 스니커즈 연작. 팔린 작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개인전이 한창인 갤러리에서 작품을 공수해와야 했을 정도로 인기였다.
가나아트 갤러리 부스에서는 원로 작가 김구림의 작품이 벽에 걸기도 전에 팔려나갔다. 위에 걸린 노은님 작가의 작품도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