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충절 깃든 남강 따라…巨富의 기운이 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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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로 환하게 밝혀진 진주성 야경. 남강유등축제는 코로나19로 2년 만에 재개됐다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일시 중단됐다. /사진 제공=지엔씨21
덕천강과 경호강이 만나 이뤄진 진양호는 진주시민의 식수원이자 휴식처다. 사진은 일몰 때 내려다본 진양호의 모습.
사진에서 아래쪽 한옥이 모여 있는 곳이 승산마을이고 실개천 넘어 오른쪽 윗부분이 지수보통학교다.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 주민들은 산 넘어 함안·의령까지 땅을 소유하고 있던 부호였다.
1980년대 한 언론사의 조사에 따르면 100대 기업인 중 30명이 지수보통학교 출신으로 나타났다.
승산마을 가옥들은 대부분 사람이 거주 중이어서 내부를 둘러볼 수 없다. 사진은 GS그룹 허씨 집안 자손의 가옥.
승산마을에 사는 김해 허씨와 능성 구씨는 사돈지간으로 오랫동안 한 마을에서 이웃으로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승산마을은 돌담 너머로 이웃집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한 방문객이 승산마을 한 재벌의 생가 대문 문고리를 잡고 있다. 재벌 집 문고리를 잡으면 부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