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의 아트레터]브루클린뮤지엄의 '디올' 연말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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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의 사망 후 21세의 젊은 나이에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 3년간 자리를 지킨 이브 생로랑이 디올에서 작업한 컬렉션.
현재 디올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의 컬렉션(가운데)이 과거 컬렉션들에 둘러싸여 디올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전시돼 있다.
브루클린뮤지엄의 전시장에 들어서 처음 만나는 크리스찬 디올의 초기 오트 쿠튀르 작업은 여성의 신체성이 강조된 당대 드레스의 특징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18세기’ 전시관에는 18세기 코르셋 의상을 비롯해 신고전주의 양식인 베르사유의 건축양식에 영감을 받은 디올의 의상들이 전시돼 있다.
꽃을 좋아했던 크리스챤 디올은 자신의 컬렉션에도 꽃을 반영했고, 전시의 마지막은 멀티미디어 작업과 함께 꽃에 영감을 받은 디올의 드레스들이 함께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