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의 아트레터]인테리어 디자인에서 레스토랑, 갤러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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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앤 윌리엄스 길드(Roman and Williams Guild)의 공동 창업자 로빈 스탠디퍼와 스티븐 알레쉬는 2017년 뉴욕 소호와 차이나타운의 경계에 현재 사무실을 열었다.
로만 앤 윌리엄스 길드 내부에는 장인들이 만든 가구와 디자인 굿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 이들이 운영하는 프렌치 식당 '라 메르세리'가 같이 연결돼 있다
로만 앤 윌리엄스 길드는 지난해 사무실 옆 골목에 길드 갤러리(Guild Gallery)를 오픈했다. 현재는 12명의 전속작가 중 하나인 케이시 자블로키(Casey Zablocki)의 첫 뉴욕 개인전이 한창이다.
장작 가마를 통해 나오는 자연스러운 그을림과 오랜 노동을 요구하는 케이시의 작업에는 깊이감이 곁들여져 있다.
※필자 엄태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뉴욕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아트비즈니스 석사를 마친 후 경매회사 크리스티 뉴욕에서 근무했다. 현지 갤러리에서 미술 현장을 경험하며 뉴욕이 터전이 되었기에 여전히 그곳 미술계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