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의 아트레터]뉴욕 11월 경매는 '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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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뉴욕이 9, 10일 이틀간의 경매로 선보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앨런 컬렉션 중 하나인 조르주 쇠라의 1888년작 ‘Les Poseuses, Ensemble (Petite version)’ /사진제공=크리스티(Christie’s)
젊은 여성 아티스트 마리아 베리오, 안나 웨이언트, 크리스티나 퀄스, 루시 불 등의 작품이 이번 11월 소더비 뉴욕 경매 ‘The Now 이브닝 세일’에 출품됐다.
소더비 뉴욕은 14일 휘트니미술관 회장을 지낸 데이비드 솔링거의 컬렉션을 경매에 올린다. 장 뒤뷔페, 호안 미로,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다양한 근대 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
소더비가 이브닝세일에 출품한 피이트 몬드리안의 ‘Composition Ⅱ’(1930)은 기록 경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앤디 워홀의 ‘White Disaster (White Car Crash 19 Times)'(1963·오른쪽)이 추정가 8000만 달러에 소더비 이브닝세일에 나온다. ‘Car Crash’ 연작 중 가장 큰 작품이며, 디아(Dia) 파운데이션의 설립자 하이너 프리드리히와 유명 아트 딜러 토마스 암만이 소장했던 이력을 갖고 있어 주목을 끈다
※필자 엄태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뉴욕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아트비즈니스 석사를 마친 후 경매회사 크리스티 뉴욕에서 근무했다. 현지 갤러리에서 미술 현장을 경험하며 뉴욕이 터전이 되었기에 여전히 그곳 미술계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