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결실 맺었다…부상·부진 딛고 '눈물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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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5일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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