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백화점보다 비싸요”…환율 급등에 면세점 명품 소비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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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불황의 늪에 빠진 국내 면세업계가 지난해 줄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근래 가장 나쁜 실적을 거뒀다. 14일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 내 면세점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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