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OO' 아니면 감독도 선수도 못하는 日야구팀[송주희의 일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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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금처럼 부부가 같은 성을 써야 하는 ‘부부동성제’를 계속 가져갈 경우 2531년 일본에는 ‘사토’라는 성씨만 남게 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AI이미지
3월 10일 ‘사토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도치기현 사노시에서 열린 사토팀(오른쪽)과 스즈키팀의 야구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점수판 하단 선수명에 왼쪽은 전원 ‘스즈키’, 오른쪽은 전원 ‘사토’라고 적혀 있다./ANN뉴스 유튜브
지난 9일, ‘3월 10일 사토의 날’을 맞아 도치기현 사노시에서 열린 사토 팀(오른쪽)과 스즈키 팀의 야구 경기에서 사토 팀의 승리가 확정되자 그라운드의 ‘사토들’이 부둥켜안고 기뻐하고 있다./도치TV 유튜브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선택적 부부별성 제도 도입’을 강조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AP연합뉴스
결혼 시 부부 한쪽의 성을 따라야 하는 현행 법 체계가 유지될 경우 2531년 일본인의 모든 성씨가 ‘사토’가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와 함께 ‘선택적 부부별성 법제화’의 필요성을 알리는 프로젝트의 사진. 주택마다 걸린 문패 이름이 모두 ‘사토(佐藤)’로 같다./일본 씽크 네임 프로젝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