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아버지, 하느님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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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교황이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각)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이날 밝혔다. 그는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즉위 후 최장 기간인 38일 동안 입원한 후 회복해 지난달 23일 퇴원했으며 전날에는 부활절을 맞아 성베드로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은 2015년 10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광장을 방문한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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