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벤처자본들이 돈을 굴릴 수 있는 좋은타이밍이다. 소위 ‘ 유니콘’ 으로 불리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신생기업들이 계속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포춘이 최근 집계한 바에 따르면 그 숫자는 104개다). 뿐만 아니라다양한 규모의 비상장 기술업체들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포춘은 이 같은 광범위한 호황의 현주소를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분석회사 퀴드 Quid에 상황 파악을 의뢰했다. 퀴드는 독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스크린했다. 대상은 ‘ 독창적 기술이나 제품’ 을 앞세워 올해 6월1일까지 그전 1년 동안 벤처자본으로부터 최소 5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회사들이다. 그 결과 전 산업 분야에서 2,233곳의 신생기업들을 찾아냈다(이 중 20곳은 이미 기업공개를 마쳤다). 벤처자본이 이 신생기업들에 투자한 645억 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액수로, 2년 전보단 92%나 늘어난 수치다.
데이터 출처: 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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