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만 빵빵하게 넣던 '과자 포장' 결국…
환경부, 과자·과일 과대포장 개선 추진공기주입 등으로 최대 6.5배 크게 포장
환경부는 제과류나 과일 선물세트 등의 포장을 친환경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과대포장 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해 6∼8월 과자류 62개 제품(국산 41개, 외산 21개)의 포장실태를 점검한 결과 국산제품은 과도한 완충재 사용이나 공기주입으로 인해 내용물 대비 최대 6.5배 큰 포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우선 상반기 중 제과류 제품 등의 과도한 공기주입을 방지하고 완충재 사용제품의 포장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포장규칙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제조업체가 제품 생산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포장 설계기준을 내년까지 개발해 기업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농산물 생산자, 유통사, 시민단체, 정부가 함께 체결한 '농산물 그린포장 실천협약' 준수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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