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이엠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가 이번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미국 FDA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이미 임상시험계획은 승인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3상 진입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파트너사가 나보타의 임상비용을 담당하고 오는 2017년 미국 시장에 출시 후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최소의무구매 금액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들어 해외 각 국가들과 큰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어가고 있고 올해들어 대형 주요 품목들의 특허만료 및 약가 인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최근들어 이러한 영향은 극복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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