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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원호 기협중앙회 부회장
입력1999-05-31 00:00:00
수정
1999.05.31 00:00:00
송영규 기자
『중소기업주간행사는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국민적 인식을 확대시키는 등 소정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중 보따리 무역, 소자본 창업등과 같이 주간행사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은 매달 개최할 예정입니다』중소기업 주간행사를 실질적으로 주도했던 이원호 기협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이론, 또는 원칙론적인 내용을 다루는 세미나 보다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행사의 가장 큰 성과를 들라면 각 지부행사에 지자체의 참여가 활발했다는 점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전진대회를 개최했고 충청남·북도, 대전에서는 지역업체들의 통합물품판매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李부회장은 이를 계기로 지자체들와 지방 중소기업의 연대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단위조합의 참여와 개별 업체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평가하고 『내년부터는 조합별 행사를 통해 모든 회원사가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중기인들의 잔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李부회장은 『미국에서는 중소기업 행사때 대통령이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다』며 『앞으로 정부의 장·차관등 정계인사를 참여시키는데 주력하는 등 범국민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내년계획을 설명했다.
『이제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회원들이 급변하는 주변상황에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향후 중앙회의 방향에 대해 언급한 그는 또 『금년말까지 인터텟등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강화시켜 국제무역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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