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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수회복세…설비투자 뒷받침돼야"
입력2005-10-10 09:30:51
수정
2005.10.10 09:30:51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한국 내수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 분기에 좀더 광범위한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설비투자 증가가뒷받침돼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증권사는 9월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가 전년대비 각각 8%, 7% 늘어난 것과 관련해 추석 특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감안해도 8월에 이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내수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이는 고소득층에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분기에 한국경제가 좀더 광범위한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고용 및 소득증가를 동반하는 설비투자 회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내수주인 신세계[004170]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유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신세계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로는 전분기 대비 각각 13%, 8.5%늘어난 2조2천800억원과 1천450억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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