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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미약품, 내수 턴어라운드 증명...목표가↑-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내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알음 연구우너은 “2분기 IFRS 별도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561억원(+18.5%YoY), 영업이익 58억원(+62%YoY)를 기록, 기존 시장 기대치였던 매출액 1,400억원, 영업이익 30억 수준 대비 크게 선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85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1분기 대비 외형 27.7%, 영업이익 1,00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형이 내수 시장 악화 이전 수준인 1,5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매출 원가와 판관비 고정비 부담이 감소,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이며,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유사 수준인 매출액 대비 15% 수준(239억원)까지 상승했음에도 불구, 3.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가수요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하반기 아모잘탄의 수출 물량 확대 및 신제품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은 점차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2분기 연결 실적 외형 성장의 주 견인 요소는 북경한미의 성장으로, 북경한미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약 1.8천만위안(320억원 +37.1%YoY), 영업이익 34억원(OPM 10.6%), 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주 성장요인은 중국 납품 채널 확대에 따른 것으로 약 130억원 수준의 매출이 신규 채널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마미아이가 두 자리 수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의 북경한미의 선전은 탄탄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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