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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21 '여성 방송인 트로이카' 맹활약 기대
입력2002-11-11 00:00:00
수정
2002.11.11 00:00:00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에서 여성 전문가 출신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홍보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씨와 11일 대변인으로 발탁된 여론조사 전문가 김 행씨, 그리고 정 후보의 방송연설 수정 등 '조언가 그룹'의 방송인 전여옥씨가 그 주인공.
'여성 트로이카'로 불리는 이들 세 사람은 '여성 방송인' 출신이라는 비슷한 길을 걸어온 데다 정 단장이 58년생, 김 대변인과 전 씨가 각각 59년생으로 같은 또래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 단장은 통합21에 가장 먼저 합류했으며 이미 발기인 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기획한 바 있으며 현재는 정 후보의 모든 홍보전략을 총괄해 가다듬고 있다.
통합21의 '입'을 맡게 된 김 대변인은 중앙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로 활약한 바 있고 최근까지 여론조사 기관인 '디 인포메이션' 대표로 활동해 신속한 판단이 요구되는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 후보의 방송연설 수정 등 '조언역할'을 하고 있는 전 씨는 최근 당무위원 제의를 받았으나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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