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6월말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에서 단일 단지로는 올 상반기 최대규모인 4,226가구의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 2차’를 분양한다. 소래논현지구는 한화건설이 옛 한국화약공장 부지 72만평에 총 7,14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메머드급 민간택지로, 이는 단일 브랜드타운으로서는 국내 최대수준 이다. 지난해 10월 1차 분양에서는 4일만에 2,920가구의 계약이 완료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2차 분양물량은 34~75평이며 ▦34평형이 2,504가구로 가장 많은데 4가지 타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중대형 평형 이상은 ▦40평형이 204가구 ▦46평형 284가구 ▦48평형 338가구 ▦56평형 302가구 ▦59평형 338가구 ▦66평형 128가구 ▦75평형 128가구이다. 에코메트로 2차는 아파트 공용공간에 호텔식 인테리어를 도입해 고급화된 로비와 라운지 등을 마련하고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풍부한 일조권을 확보했다. 아파트 전체는 타워형으로 구성해 세대간의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하는 한편, 단지 내 개방감 및 녹지비율을 높이기 위해 건폐율을 최소화한 초고층(37~50층)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