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아시아'(Seatrade Cruise Asia)가 11∼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선·해운·크루즈 전문지를 발간하는 영국 시트레이드사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다.
개최지인 부산을 비롯해 우리나라 대표 크루즈 기항지인 인천·여수·제주 등 관계기관과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 Cruise Liner International Association)의 글로벌 선사 임원과 업계 전문가도 대거 참가한다. 행사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 리뷰 및 발전전략',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 전망', '아시아 원천시장 성장'이라는 3가지 주제를 놓고 사흘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조원진기자
부산시 주민세 균등분 20년만에 인상… 8월부터
부산시는 20여 년간 동결된 주민세 균등분을 현실화·정상화하고 자주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시세 조례 개정안'을 3일 입법 예고했다.
현행 주민세는 1992년 이후 세율 변동 없이 비현실적인 저율과세 구조를 유지해 다른 과세대상과의 불 형평을 초래하고,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턱없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같이 현실과 동떨어지는 세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7월까지 시의회 심의를 거쳐 8월부터 개정 세율로 과세할 방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 균등분은 1만원(현행 4,800원), 개인사업자분과 법인분은 개인 납세자와의 조세부담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7만5,000∼75만원(현행 5만∼50만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조원진기자
울산시·UN재해사무국 '방재안전도시 인증' MOU
울산시와 UN재해경감사무국은 3일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재해위험 경감을 위한 캠페인 운영을 위해 자체경감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UN재해경감사무국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경감 활동을 지원한다.
또 울산시는 방재안전도시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UN재해경감사무국은 재해경감활동에 참여할 공무원,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지원키로 했다. UN재해경감사무국은 기후 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캠페인 참여 기관 중 우수기관에 대해 '방재안전도시'로 인증한다.
울산시는 2017년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 2014년 5월 8일 재해위험경감 캠페인에 처음으로 가입했다. /장지승기자
한의기술응용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단지에 개소
한의약 산업기술 분야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섰다. 3일 개소식을 한 한의기술응용센터는 국·시비 2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19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첨단 과학기술과 한의학을 융·복합해 한의 응용소재 개발, 한의 소재 산업화 기반기술 개발 등에 나선다. 또 대구 경북 한의학 산업과 관련 산·학·연 협력을 위한 거점 기능도 담당한다. /손성락기자
광양 월드마린센터 "사무실 임대료 확 낮췄어요"
전남 광양항 입주기업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 비즈니스센터인 '월드마린센터'의 임대료가 대폭 인하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후에 위치한 공사 사옥 '월드마린센터'의 사무실 임대료를 대폭 낮춰 입주업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임대 시설은 센터 5∼6층, 8∼10층 사무실과 18층 오피스텔이며, 사무실 임대료는 연간 9만1,14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약 26% 인하했다.
입주업체는 무대·방송설비를 갖춘 국제회의장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김선덕기자
전남 특성화·마이스터고 취업률 2년 연속 전국 1위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하이파이브에서 발표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취업률 정보공시에서 전남이 75.9%(전국 평균 47.2%)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졸업자를 기준으로 공개된 특성화고 취업률을 온라인으로 집계한 결과다.
전남은 지난해에도 취업률 67.3%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취업 인력 지원 사업비 8억700여만원, 취업역량강화 사업비 10억2,900여만원을 지원받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44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덕기자
"상주 오디·복분자 맛보세요"… 13~14일 베리축제
경북 상주시는 오는 13~14일 함창 명주 테마공원에서 베리(오디·복분자·블루베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주 베리 맛에 빠지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상주시가 전국 최대 베리류 주산지임을 홍보하며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주요 행사계획은 도시 소비자가 직접 하는 수확체험, 가족과 함께 효소 만들기, 천연 염색과 규방 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곤충 나비 표본, 농촌여성 일감 갖기 제품 전시와 베리를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 시식 등이다. /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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