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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장항선 복선전철 조속 추진 필요"… 하반기 예타 결과에 촉각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 역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은 충남 아산 신창에서 전북 익산 대야까지 121.6㎞ 구간을 복선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 6,76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진행중이다. 하반기 예타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화가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서해선과 호남(목포)·전라선(여수)과 연계돼야만 서해안권 철도 물류망 구축이 가능하다며 장항선 복선화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장항선은 현재 일부 구간에서 선형개량이 이뤄지긴 했으나 사실상 단선 철도에 불과한 형편이다. 현재 상태라면 서해선과 호남·전라선의 연계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더라도 그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충남도의 설명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해선∼장항선∼호남·전라선 등 서해안권 철도 물류망 완성을 위해서는 장항선에 대한 복선전철화가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며 "올해 예타가 통과돼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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