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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는 '골프'와 '발렌타인 위스키'로 대표된다.
골프는 1450년대 초반 스코틀랜드 동쪽 해안 지방에서 시작된 이후 세계에 보급됐다. 발렌타인의 창시자인 조지 발렌타인 역시 1827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처음 주류 사업을 시작해 세계적인 주류기업으로 명성을 키워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08년부터 골프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통해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 투어로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대회다. 그동안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참가한 세계적인 스타 골퍼들은 현재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와 어니 엘스, 리 웨스트우드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다.
총상금이 220만 5,000유로(약 33억원)에 달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유러피언 투어에서도 손꼽히는 큰 대회이면서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대회로 알려져 있다.
선수, 캐디, 대회 운영진, 갤러리 등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대회인 만큼 이들의 소비가 지역 경제 발전에 가져다 주는 효과가 상당하며 경기 장면이 전 세계로 방영돼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확실한 홍보수단이 된다는 게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대회가 처음 열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에서 개최되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년부터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로드 투 더 발렌타인'이라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예선전 격의 대회를 개최해 우승자에게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젊은 프로골프 유망주에게 출전권을 부여한 '로드 투 더 발렌타인'은 2013년부터 일반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발렌타인 위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인 청담동 오메가 샵의 '발렌타인 챔피언십 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발렌타인 챔피언십 컨셉룸'등에서 대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년 대회 우승자와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은 색다른 발렌타인 챔피언십 블렌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위스키 소비자들을 위해'발렌타인 테이스팅 클래스'을 만들어 주요 골프클럽에서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발렌타인 테이스팅 클래스는 시각, 후각, 미각을 이용한 위스키 마시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기업, 교육, 언론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이 발렌타인 위스키를 홍보하는 '발렌타인 인플루언서'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골프전문채널인 제이골프의 김동섭 대표이사, 골프장 건설 전문기업인 일진실업의 신재욱 상무 등 각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 받으면서 골프와 위스키를 즐기는 9명을 발렌타인 인플루언서로 선정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올해도 새로운 모습의 발렌타인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2012 발렌타인 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출시된 '발렌타인 챔피언십 골프 리미티드 에디션'은 발렌타인 17년 1병(700ml), 골프 액세서리 수납용 포켓 등을 담은 고급스러운 패키지로로 구성돼 소장가치를 더했다.
발렌타인 17년을 이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슬러시 음료'발렌타인 17 아이스'와 칵테일 '발렌타인 17 후레쉬'를 개발해 전국 주요 골프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명품 스포츠인 골프를 활용해 새로운 위스키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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