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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오리온 (001800)

과자값 인상 효과로 4분기 실적 UP



오리온의 3ㆍ4분기 연결 매출액은 5,9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616억원으로 8.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감소는 스포츠토토와 국내 제과 부문의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3ㆍ4분기 오리온 국내법인의 매출액은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으로의 브라우니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할인점의 휴무 영향으로 국내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1년 전에 비해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해외법인은 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오리온의 핵심인 중국의 매출액은 3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0%선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9% 정도로 기대된다. 러시아는 매출액이 20% 정도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의 흑자 수준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토토는 재계약에 따른 비용 처리로 영업이익이 전년(191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60억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8월에 이뤄진 국내 과자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4ㆍ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6,130억원, 영업이익은 28.6% 늘어난 478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증설 효과가 나타나고 재래 유통망 침투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본도 지역과 채널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4ㆍ4분기 실적이 앞으로 시장 안착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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