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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전북은행장 연임 확정


김한(사진) 전북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전북은행은 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 행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이종화 한국외환연구원 부원장과 윤재엽 삼양홀딩스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요인으로 자산규모 10조원 시대 개막, 우리캐피탈 인수, 지주사 전환 등을 꼽고 있다. 실제로 2012년 김 행장 취임 당시 7조3,000억원이던 자산규모는 지난해 11조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또 우리캐피탈을 인수해 정체된 전북은행 성장에 기여했고 JB금융지주도 올해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김 행장은 "서민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소매전문금융으로 거듭나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연임 포부를 밝혔다. 김 행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와 미국 예일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동부그룹 미국 현지법인 사장,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KB금융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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