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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엑큐리스 대표, 최대주주로 재입성

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엑큐리스는 회사 창업자이자 현 대표이사인 김경희 대표가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 461만2,546주(8.22%)와 경영권을 65억원에 양수 받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매대금 지급은 체결일에 10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4회로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1994년에 엑큐리스를 창업한 김경희 대표는 2005년 일본 아크사 등의 증자 참여로 지분 변동이 발생해 최대주주에서 물러난 후 현재까지 회사의 전문경영인으로 일해왔다. 김경희 대표 경영권인수 배경에 대해 “올해 3월 전 최대주주인 엠이이씨유한회사와 GGH의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소송 사건들로 회사의 이미지와 본질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보면서 창업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던 중 현 최대주주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경영권을 양수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꾸준히 엑큐리스의 경영일선에서 일해온 만큼 경영권양수도에 따른 혼선은 없을 것”이라며 “제2의 창업의 다짐으로 책임경영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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