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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물류협회, “8부두 개방은 항만종사자 생존권 보장이 우선돼야”주장

인천항만물류협회는 인천항 내항 8부두 개방을 위해서는 항만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장 대책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항 하역물류기업들로 구성된 협회는 성명에서 “인천항 내항 8부두는 막대한 부가가치 및 세수를 창출하는 곳이자 항만 근로자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라며 “당장 8부두를 개방하라는 단체들의 주장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십 년간 일하던 일터에서 300여명의 항만 종사자들과 임대업체들이 아무 대책 없이 일순간 밖으로 내몰릴 순 없다”며 “항만 종사자들의 생계문제 등을 포함한 제반 문제 해결이 선행된 뒤 8부두 개방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부두 인근 주민들은 부두 하역작업 때문에 소음ㆍ분진ㆍ교통체증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인천항만공사와 하역사 간 부두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이달 말부터 부두를 개방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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