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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두뇌한국21'사업 대폭 수정

교육부는 7일 세계수준의 대학원 육성사업인 '두뇌한국 21'(BK21)사업 가운데 인문.사회분야에 대해 대폭 수정.보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교육부는 BK21 사업 가운데 인문.사회분야의 경우 지원 학문분야5.신청자격 및 기간등 이미 공고된 내용을 전면취소하고 관련학회 등 앞으로 인문 사회분야 교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지원분야와 신청자격 등을 새로 마련해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조치는 전국 교수협의회가 8일 BK21사업 전면보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최근 일선 교수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또 BK21사업 중 과학.기술분야 신청자격 중 교수연구업적 평가제.연봉제.계약제등의 전제조건을 삭제키로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오는 2002년부터 실시예정인 국공립대 교수 계약제.연봉제는 계획대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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