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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2주 연속 톱10 바짝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3R 공동 7위

이동환(26ㆍ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셋째 날 공동 7위에 올라 2주 연속 톱10 입상에 바짝 다가섰다.

이동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ㆍ7,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그는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빌 하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존슨 와그너(미국ㆍ14언더파)와는 6타 차. 일본 투어를 거쳐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동환은 지난주 AT&T 내셔널에서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데 이어 다시 상위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선두 와그너는 극적인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 7개 대회에서 컷오프 6차례, 기권 1차례로 극심히 부진했지만 최근 2주간 코치와 함께 샷을 가다듬었다고 그는 말했다. 지미 워커(미국)가 2타 차 단독 2위(12언더파)에 자리했다.



위창수(41)가 공동 27위(5언더파),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재미동포 아마추어 마이클 김(20)이 공동 41위(4언더파)에 올랐다. 필 미컬슨(미국)은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해 이 대회 3년 연속 컷오프의 악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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