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구제금융 어렵다"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

미국 백악관은 4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신문산업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폐간 위기의 보스턴글로브지 사태와 관련, 신문 산업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그것과 관련해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기브스 대변인은 "도시나 어떤 지역이 그들의 신문을 잃는 것은 확실히 우려스럽고 슬픈 일"이라면서도 "(정부와 언론간의) 다른 역할을 생각해 본다면, 끼어들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강하고 자유로운 언론이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