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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5년내 생산량 세계 1위"

해외공장 8~10개로 확대…年 2만대 이상 생산 목표

현재 생산량기준 세계 5위인 대우버스가 오는 2010년 버스생산 능력을 연 2만대 이상으로 높여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최영재 대우버스 사장은 26일 경기도 부천 버스전시장에서 열린 ‘한국형 시내저상버스신차 발표회’에서 “글로벌 현지화를 성장 드라이브의 핵심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5개인 해외생산법인을 2010년까지 8~10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버스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버스회사와 연산 500대의 합작법인을 설립, 오는 8월부터 현지 생산ㆍ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로써 해외생산법인(공장)을 중국 2개, 베트남, 코스타리카 등 5개로 확대했고 향후 지분 인수 및 신규설립 등을 통해 매년 1개 이상씩 추가할 방침이다. 대우버스는 특히 지난해 개발완료한 차세대 시내저상버스를 상하이 시에 300대 가량 공급한 데 이어 대만(60대 공급 완료), 쿠웨이트 등에도 수출하기 시작했다. 한편 대우사태 후 대우자동차에서 분사한 대우버스의 최대주주는 영안모자 오너인 백성학 회장이다. 이날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백 회장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영안모자와 함께 대우버스를 생산량 세계 1위업체로 도약시키겠다”며 “해외 생산기지를 더욱 확충해 5년내 목표 달성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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