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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새해는 전쟁의 해"
입력2001-12-28 00:00:00
수정
2001.12.28 00:00:00
2단계 테러전 본격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002년 새해를 전세계 테러세력 분쇄를 위한 '전쟁의 해'로 선언하고 2단계 테러전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26일부터 새해 1월 6일까지 향리 텍사스주 크로포드목장에 머물며 '전쟁의 해'에 돌입하기 위한 테러전 확전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전쟁의 해'에 대비한 재충전" 제하의 기사에서 "부시 대통령이 취임 한 해를 되돌아보고 2002년을 조망하면서 내년은 전쟁의 해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아프간내 특정지역의 알 카에다 테러세력을 비롯, 전세계 다른 지역의 테러세력에 대한 색출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내년은 전쟁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테러전 확전 대상으로 이라크를 비롯, 소말리아, 예멘, 수단, 리비아, 북한 등 이른바 '불량국가군'이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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