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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을 실시한 상장기업의 신입사원 입사 경쟁률이 88대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상장기업 580곳의 신입 입사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2만8,880명 모집에 255만 1,165명이 지원해 평균 8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인크루트가 조사한 지난 2010년의 71대1과 2009년의 78대1보다 높아진 수치로 장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입사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식음료 업계가 4,136명 모집에 87만25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2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기계ㆍ철강ㆍ조선(123대1) ▦유통ㆍ무역(103대1) ▦건설(90대1) 등의 순이었다.
물류ㆍ운수, 금융, 정보통신 등도 7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업종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낮은 경쟁률(24대1)은 자동차로 1,725명 채용에 4만885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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