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소브콤플롯사와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극지의 얼음층을 깨며 LNG를 운반할 수 있는 17만㎥급 선박으로, 계약 금액은 3억 달러입니다. 최대 두께 2.1m의 얼음층이 낀 북극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쇄빙 LNG선이 만들어지는 것은 세계 조선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북극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면서 “글로벌 에너지 회사들과 러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관계를 구축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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