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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주요 채소값 일제히 상승
입력2004-11-11 16:47:04
수정
2004.11.11 16:47:04
몇 주일 동안 약세를 보였던 주요 채소값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농협하나로유통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배추ㆍ애호박ㆍ백오이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배추, 대파 등 김장용 채소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격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배추(포기)는 출하량이 줄면서 지난주 보다 150원 오른 850원, 감자(20kg)는 5,500원 오른 3만원, 백오이(15kg)는 3,500원 오른 2만8,800원에 거래됐다.
과일 값도 소비가 늘면서 소폭 상승했다. 배(신고 7,5kg)는 전주 보다 3,700원 오른 2만3,500원, 단감(100g)은 40원 오른 3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하지만 올 한해 강세를 보였던 돼지고기는 쌀쌀한 날씨로 인해 소폭 내렸다. 삼겹살(100g)은 100원 내린 1,410원, 목살(100g)은 170원 떨어진 1,18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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